함께 읽으며 생각하게하는 글
 
   2014-10-14 09:40:29
   관리자
   7059  
<당신과 나>

난 원생으로서 복지시설에서 생활훈련을 받아야하는 사람이고
당신은 당신의 가정이나 당신이 원하는 곳에서 살 수 있는 사람.

난 친하지도 않은 여섯 또는 일곱명의 사람들과
한 방에서 생활을 해야 하는 사람이고
당신은 혼자 살고 싶다고 독방을 쓰기도 하고,
때론 함께 살고 싶은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갈 수 있는 사람.

내가 내 주장을 하면 공격적인 사람이고,
당신이 하면 자기주장이 뚜렷한 사람.
내가 하면 치료레크리에이션이 되고, 당신이 하면 여가활동이라네.

내가 하면 문제행동이고,
당신이 하면 버릇이 조금 없는 사람이거나 자유분방한 사람이겠지?
내가 다른 사람들을 만나 시간을 보내면 사회성 훈련프로그램이고,
당신이 이성 친구를 만나 시간을 보내면 데이트라네.

내가 버스정류소에서 우연히 만난 예쁜 여자에게 말을 걸면
선생님에게 주의를 받아야 하는데,
담당 사회복지사, 심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선생님들은
내가 변화되어야 하는 정도로 목표를 세워두지만
당신은 인생의 목표를 세워 놓고도 단 한 번도 실천한 적이 없다네

나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 놓은 생활기록, 의무기록 등 수 많은 기록들이 있지만
그것은 나 말고 다른 선생님들만 보는 것이고 나는 내용도 모른다네
그러나 당신은 친구가 당신의 일기장을 몰래 훔쳐보았다는 이유로
그 친구와 한 달 동안이나 말을 하지 않았다더군...

- 영국의 한 권익옹호 기관의 소식지 글에서 -
교남 소망의집 인권바로알기 게시판에서 퍼왔습니다.
표정선택
꼬 리 말
꼬리말은 400 Byte이내로 작성해주세요(한글200자 영문 400자 이내)
작성자:     비밀번호:

COPYRIGHT (C) DONGAMCENTER 2006 ALLRIGHTS RESERVES. DESIGN & PROGRAMED BY JNS

동암재활원 | 동암재활원 대표자명 : 임종선 | 동암자활자립장 대표자명 : 정진남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천잠로 275 | 전화 : 063-222-4444 | 팩스 : 063-224-4443